985 장

"무슨 일이야, 말해봐."

"전화로는 좀 불편해서... 우리 만나서 얘기할 수 있을까?" 리다주는 십만 위안을 직접 건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, 돈은 아직 사촌 형부 집에 있었다.

"그래?" 장팅이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. "오늘은 일정이 꽉 차 있어서, 저녁에 만나는 게 어때?"

"저녁? 괜찮아?"

"괜찮아. 저녁 10시에 '카이라이' 호텔 808호로 와. 내가 거기서 기다릴게."

"알았어, 정시에 갈게."

전화를 끊고 리다주는 십만 위안이 아직 사촌 형부 집에 있다는 생각에 절뚝거리며 집을 나섰다. 사촌 형부 집에 도착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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